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문단 편집) === 동호 할매 === 배우는 [[백수련(배우)|백수련]][* 현재는 본명인 '황화순'으로 활동한다. 참고로 남편은 2018년에 작고한 배우 [[김인태(배우)|김인태]]이며 이 작품 이후 영화 [[아저씨(영화)|아저씨]]에서 인신매매 겸 개미굴 관리하던 할매 역할을 맡았다.]으로서 극 중 역할은 만종과 철종의 고모이자 복남의 시고모다.[* 작중에서 시고모라고 부르는 부분이 나오며 철종과 만종을 조카라고 부른다.] [[펠라치오|"여자는 남자 좆을 물고 살아야 한다"]], [[남성우월주의|"집 안엔 남자가 1명쯤은 있어야 집이 된다"]] 등 변질된 유교적 전통이 머리에 가득 들어차 있다. 노예처럼 일하는 복남에게 부지런하지 못하다며 꾸짖으며, 만종이 직접 성매매 여성 미란을 데려와 성행위를 하는데도, 마루에서 밥을 먹고 있는 복남에게 "저 소리 들으면서 밥이 넘어가냐? 지 남편 물건을 딴 년 구멍이 물고 있는데."라며 나무란다. 복남을 가장 많이 학대하고 고생시키는 인물이다. 지붕을 수리하기 위한 시멘트를 섞다가 잠시 앉아 쉬는 복남에게 "퍼질러 있지 말고 국시(국수)라도 말으라"며 일을 시키고, 이에 복남이 일어나자 "개던 거 마저 개고"라 나무란다. 나중에 할매 셋이 복남에게 살해당하는 걸 보고 경악하여 대수풀에 공포에 질린 상태로 은신하며 간신히 하룻밤을 보내지만, 결국 다음날 복남에게 발각되어 절벽 끝까지 몰린다. 처음엔 죽기 두려워 복남을 회유하려 하지만 철종, 만종, 득수가 탄 배가 돌아오는 걸 보고 "이제 넌 뒈졌다. 남자들이 왔응께!"라며 끝까지 남자들이 왔다며 좋아한다.[* 마지막 대사까지 남자에 관한 말을 한다.] 이후 남자들이 탄 배로 헤엄쳐 갈 작정이었는지 "나가 이 섬에 15살에 시집 와 갖고 물질만 50년을 넘게 한 년이여. 여기서 꼼짝 말고 있그라. 남자들을 데리고 올텐께!"[* 자신이 [[해녀]] 생활을 50년 동안 하였으니, 그 동안의 경력을 이용해 수영을 해서 남자들에게 알릴 것이라는 다소 자만감이 섞인 유언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바다로 뛰어들지만, '''튀어나온 커다란 바위 위에 떨어져 사망한다.''' 죽은 모습을 보며 복남이 "시고모도 참...돋보기 하나 해 쓰시지..."라며 비웃는다.[* 고령의 나이니 시력도 좋지 않고 안경도 없어 바위와 바다의 원근감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절벽에서 뛰어내린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동이었다. 뛰어내리기 직전에도 멀리 있는 복남을 보고는 노인이라 자신이 원시인 것도 생각 못하고 복남이 바로 앞에 있다고 착각하여 허공에 낫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서 일순간 복남이 의아해 한다.] 굉장히 남성 의존적이면서도 섬의 최고 어른이라는 위치를 유지하려는 모순된 인물이다. 지붕 수리 등의 일을 할 때는 '이래서 남자가 있어야 한다.'고 말을 하는 등 [[남성우월주의]]에 빠져 있고[* 이때 정작 힘을 더 많이 쓰는 시멘트 섞기를 하는 복남을 비춰준 건, 동호 할매의 이런 말과 행동이 사실에 기반했다기보다, 남성우월주의에 세뇌된 모습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섬의 다른 여성들에게는 사정없이 면박을 줘 입을 다물게 하는 면모도 보인다. 15세에 폐쇄된 섬에 시집이라는 이름으로 팔려온 동호 할매도, 유교 중심적 [[가부장제]]와 남성우월주의 사회의 한 단면이자 폐단과 답습이라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